데니 김
SOUTH BRIDGE 발행인. 부산에서 AI와 산업의 구조 변화를 본다.
데니 김의 기사 (13)
서클프롬닷, 7년 만에 늑대를 풀다
핫라인 마이애미 속편이 안 나와서 직접 만들기 시작한 부산 해운대 4인 스튜디오 서클프롬닷. 7년 데뷔작 '쿠산: 늑대들의 도시'가 7월 30일 세계 동시 발매를 앞두고 한국어판 패키지 예약을 열었다.
AI 대가들이 강남 해시드에 모였다
ICML 2026 서울 개막 리셉션,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 앤트로픽·딥마인드·오픈AI 연구진 100명이 모였다. 크립토에서 AI까지, 해시드가 넓힌 보폭이 드러난 저녁.
가장 첨단인 것이 가장 빨리 낡는다
'AI를 잘 쓰라'는 조언부터 버려라. 도구가 주는 우위는 6개월짜리다. 생산 비용이 0으로 수렴하면 병목은 판단과 유통만 남는다. 가장 첨단인 것이 가장 빨리 낡는다.
씬을 만드는 사람들
농구 코트를 닮은 상상마당 부산 행사장에서 열린 2년차 인디게임 축제 빌드051. 떠난 동료를 먼저 부르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자리에서, 부산은 게임이 아니라 씬을 만들고 있었다.
남의 마당에서 큰 꿈
추격 속도도, 인재도, 정부 지원도 다 있다. 빠진 건 자기 마당이다. 한국에서 빅테크급이 안 나오는 진짜 병목.
서울이 아니어서 보이는 것
한국의 테크 미디어는 전부 판교와 강남에 있다. 그런데 나는 부산에서 이걸 한다. 낭만인지 전략인지 정직하게 답할 차례다.
기계가 쓴 글의 주인
내 칼럼니스트들은 AI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가장 먼저 심문받는 발행인이 된다. AI가 쓴 글의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누가 책임지나, 한국의 AI 공백은
한국이 AI 시대에 진짜 위험한 지점은 모델 격차도 반도체도 아니다. 칼럼니스트 다섯을 한 테이블에 앉혀 부딪쳐 보면 위험은 더 깊고 조용한 곳에 있다.
AI 미디어가 망하는 이유는 AI가 글을 써서가 아니다
발행인 데니 김. AI가 글을 쓰는 시대에 미디어의 핵심 역량은 생성이 아니라 거절이다. 받아온 멀쩡한 글을 쳐내고 거기에 이름을 거는 일.
포켓몬 카드는 카드게임이 아니다
정확히는 감정을 희소성으로 바꾸는 기계에 가깝다.
별은 모델이 아니라 작업흐름으로 이동했다
2026년 봄 GitHub가 말하는 에이전트 개발의 미래
모델은 흔해지고, 관문은 비싸진다
AI 프론티어 모델의 미래는 “더 똑똑한 챗봇”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인프라를 누가 소유하느냐의 문제다.
AGI 상상력의 격차: 내년을 예언하는 사회와 내년을 설계하는 사회
AGI는 슈퍼 챗봇의 등장이 아니다. 인간이 독점해온 판단·실행·조정의 권한이 새로운 인프라 위로 옮겨가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