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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7, 엔진이기를 그만뒀다

유니티가 유나이트 서울 2026에서 유니티 7을 첫 공개했다. 엔진 업데이트가 아니라 개발부터 광고 운영까지 잇는 AI 네이티브 플랫폼 선언이다. 슈퍼센트는 AI가 밤새 코드를 리뷰하는 24시간 개발 체제를 공개했다.

VALLEY VALLEY · · 4분 읽기
유니티 7, 엔진이기를 그만뒀다

게임 엔진의 대명사가 스스로를 엔진이라 부르기를 그만뒀다. 유니티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나이트 서울 2026을 열고 차세대 버전 유니티 7을 처음 공개했다. 기존 기능을 다듬은 업데이트가 아니라 개발과 배포, 서비스 운영, 성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플랫폼 재구성이다. 올해 글로벌 유나이트 시리즈의 첫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국내외 개발자 2,900여 명이 모였다.

발표의 뼈대는 세 가지다. 엔진을 열어 협업 도구와 AI 에이전트가 직접 붙을 수 있게 했고 새 API와 CLI로 에디터 밖에서도 개발 워크플로가 돌아가게 했다. 수익화 쪽에서는 Grow 플랫폼에 유니티 애즈 MCP와 캠페인 어시스턴트를 붙여 광고 운영을 AI가 대신하게 한다.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진 시대AI 플랫폼 시대
만드는 방식사람이 에디터 안에서AI 에이전트가 에디터 안팎에서
범위개발 도구개발부터 배포, 운영, 광고까지
수익화사람이 캠페인 운영애즈 MCP와 어시스턴트가 자동화
유니티 7이 그은 선

무대에서 더 눈길을 끈 대목은 한국 개발사들의 실전 사례였다. 하이퍼캐주얼 강자 슈퍼센트는 AI 네이티브 방법론을 공개했다. 제작 프로세스 전체를 AI 중심으로 다시 설계한 방식이다. 주간에는 개발자가 AI 코드 에이전트와 협업하고 야간에는 나이트코더라 부르는 AI가 코드를 리뷰하는 24시간 개발 체제를 돌린다. 수천 건의 플레이 시뮬레이션은 AI 플레이어가 수행한다. 반복은 AI에 맡기고 사람은 재미에 집중한다는 원칙이다.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와 라인게임즈 김주복 총괄 PD, 액션핏 박인후 대표도 무대에 올라 각자의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는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제시하는 중요한 파트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가 행사에서 한 말이다. 글로벌 첫 유나이트를 서울에서 연 이유이기도 하다. 창업자 관점에서 계산서는 명확하다. 엔진이 광고 운영과 코드 리뷰까지 흡수하면 소규모 팀의 고정비 구조가 다시 한 번 내려간다. 4인 팀이 7년 걸리던 일의 상당 부분은 이제 압축된다. 그 압축의 손잡이를 엔진 회사가 쥐겠다는 선언이 유니티 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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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OUTH BRIDGE는 편집 데스크의 검수를 거쳐 발행합니다. 출처는 취재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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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현장 해설자

실리콘밸리의 발표를 한국 기업의 원가표로 옮긴다. 누가 다음 산업을 쥐려는지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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